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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장 ‘유영기’ 편 (2) - 화살이 쏘면 쏘는 대로 나간다 이거야
작성일 : 2022-12-06 조회수 : 859
유영기 육성 // “화살 맨들어서 제일 기쁜 거는 내 화살을 맨들어 가지고 1등을 했다. 그럼 나도 기분 좋고 그 1등 한 분도 기분 좋으니깐 나오라 그래가지고 또 점심 한 그릇도 사주면 (웃음) 서로 기분 좋다고 악수하고 그러고. 고맙다고, 살 잘 맨들어 줘서. 쏘면 쏘는 대로 나간다 이거야.”


나레이션 //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궁시장, ‘유 영 기’.
제2화, “화살이 쏘면 쏘는 대로 나간다 이거야”

나레이션 // 이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EBS가 오디오 자서전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 다시 화살 일을 시작한 아버지 >
#1. 1953년 경기도 강화, 참깨 밭

(참깨 타작하는 소리, 여름 매미 우는 소리)
이웃농부 // (다가오며) 유복삼이 자네 내외는 금슬이 좋아서 그런가,
참깨도 풍년이구만.
어머니 // 네~ 올해 한 가마쯤 거둘 것 같아요.
아버지 // 곡식 자라는 거 보면 대견허구, 맴도 편하구 그렇습니다.
참깨 농사 첨 짓는데 재밌네요. 하하.
이웃농부 // (놀라며) 아니, 첫농사라구?
심는 족족 잘 자라서 천상 농사꾼인 줄 알았더니.
그럼, 이전엔 뭘 했수?
아버지 // (뜸 들이며) 강화로 피난 오기 전엔 장단에서 화살 맨들었지요.
이웃농부 // 그럼 화살 장인이란 말이오?
아버지 // 네, 그랬죠.

(멀리서 뛰어오는 소리)
청년 유영기 // (큰 소리로 부르며 오는) 아부지! 김포에서 활 쏘는 분이 오셨어요!
화살 주문허러 오셨대요!
아버지 // (큰 소리로) 그래, 영기야. 바로 간다고 해라!

유영기 육성 // “인젠 전쟁이 끝났으니까, 활 걸어놓은 거 다시 꺼내가지고 점화놓고, 다 손질해 가지고. 그랬는데 그때 당시에는 강화도에 있었고, 아부지는. 김포가 가찹잖아요? 그래서 김포 활량들이 주문이 들어온 거예요.”


#2. 1953년 경기도 강화, 유영기의 집

아버지 // 영기야, 숯 좀 더 갖구 와라!
유영기 // 네~ 살대 굽는 냄새, 3년 만에 맡아봐요. (냄새 맡는) 음 좋다!

(숯불에 살대(대나무) 굽는 소리)
아버지 // (한숨) 에휴, 내가 이 짓을 또 허는구나.
유영기 // 그래도 어떡해요. 주문도 왔는데 또 붙들어야죠.
전 아부지가 화살 맨들 때가 젤 멋져 보여요.
아버지 // 그러냐?
유영기 // 지겹다~ 지겹다하셔도, 피난 올 적에 화살 맨드는 연장하며
그 무거운 부레풀을 다 갖고 오셨잖아요.
아버지 // 그거만 보이더라. 평~생 젤 아끼던 거니까.
유영기 // 저도 그렇게 될까요?
아버지 // 그러고 보니 영기 너 스무 살이 되는구나.
내가 열여덟에 화살 일을 시작했으니
너도 이젠 제대로 해봐야지.
유영기 // 네, 맘 단단히 먹구 있어요.

청년 영기 // 화살 일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하면서도
사실 전 조끼 장사에 재밀 붙이고 있었어요.
돈도 제법 벌어서 계속해볼까 싶었죠.
하지만 ‘내가 화살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버지 // 영기야, 우리 파주로 이사 가면 어떨까?
대를 손에 쥐고 다시 주문을 받고 보니 고향 생각이 더 나더라.
장단은 이제 비무장지대라 갈 수 없고,
그럼 고향서 젤 가까운 파주가...
유영기 // (바로 말 가로채듯) 딱이다! 이거죠? 전 무조건 좋아요!
아버지 // (웃으며) 그래, 파주에서 우리 다시 시작해보자!


청년 영기 // 파주에서 화살 공방을 차리자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어요.
형님이 파주 금촌에 계신데다, 장단과 서울의 활량들이 연결되는 가장 적당한 지점이 파주라고 판단했거든요.
무엇보다 저도 아부지처럼 고향 가까이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제가 고향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내 이름으로 삼행시도 지었다니까요.

유: 유심한 세월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영: 영창에 솟은 달 이미 보름을 가리키니
기: 기다리는 나의 고향은 언제 갈까 하느냐

1954년, 고향 장단을 그리며 강화에서 파주로 이사를 했고
우리는 다시 화살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유영기 육성 // “그래 문제는 첫째는 대가 문젠데, 주문은 쇄도하지만은 그걸 취급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어요. 피난 나와서 난리통에 그 사람들 다 죽고 해서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거예요. 그래서 그때는 무조건 아랫녘을 내려간 거예요, 대나무밭을 찾으러, 둘이서 아버지하고.”


< 영원한 스승, 아버지 >

#3. 1955년 전남 구례군 추동골

(버스 정차하는 소리, 버스에서 내리는)
아버지 // 저, 아주머니. 여기가 구례 추동골 맞지요?
구례사람 // (전남 구례 사투리) 그란디유.
유영기 // 그럼 추동고개로 오르는 입구가 어딘가요?
구례사람 // 저~짝인디, 근디 시방 그 험한 딜 어떠커롬 갈랑가.

청년 영기 // 전라남도 구례엔 좋은 대나무가 많다기에
아버지와 이 산 저 산 다니다가 끝에는 추동고개를 찾아갔더랬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경사길 올라가는 발걸음 소리)
아버지 // (힘들어하는) 아구아구, 여긴 경사가 좀 심하구나.
걸어 올라가면 코하고 땅하고 마주치니 원...
유영기 // 아부지, 지팡이 끄트머리는 나 주세요.
제가 위에서 끌 테니까 꼭 잡고 올라오세요.
아버지 // (숨차서) 이놈이 날 닮아 머리가 좋단 말야. 어서 올라가자.

(대나무 숲 소리)
유영기 // 아부지, 이 대나무는 어때요?
아버지 // 어디 보자. 아유, 이건 아니다. 이건. 굵게 좍좍 올라갔다고 좋은 게 아냐.
이거 봐봐. 마디가 툭 삐져나오고 또 올라가다 툭 삐져나오고
하잖니. 이런 건 안돼!

청년 영기 // 아무리 해가 있어도 깊은 산속 대밭 속에 들어가면 캄캄합니다.
무성한 잎을 헤치고 댕기다 보면 아부지는 어디로 갔는지,
나는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거든요.
하지만 어디 계시지? 싶을 때 아부지가 신호를 합니다.

아버지 // (기침으로 신호 보내는) 에흠, 어흠, 에흠, 어흠~
유영기 // 여기 계셨네. 한 보따리 하셨네요.
아버지 // 좀 들어가니 좋은 대가 많구나. 이제 가자.
(비탈에서 넘어지는) 어이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그만...
유영기 // (일으키는) 안 되겠어요. 아부진 다음부턴 산에 다니지 마세요.
제가 대나무, 다 구해올게요.

청년 영기 // 군대 가서도 휴가를 자주 나와서 아부질 도울 수 있었습니다.
1959년에 군복을 벗고서는 바로 화살 일에 뛰어들었지요.
그 3년 동안 가장 많이 배웠고,
이젠 혼자서도 화살을 다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유영기 육성 //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는 거보담도 아부지 하시는 걸 보고 저절로 그냥 다 해지더라고요. 제일 쉬운 게 살대 닦는 거예요. 그리고 사피라 해가지고, 모래 사(沙)자. 참나무를 이렇게 잘라가지고, 응? 홈을 쪼끔 판 넣어가 지고 모래를 묻혀서 닦는 거 있어요, 뭐 그러다가 하나하나씩 배워나가는 거죠.”


< 인간문화재였으나 보유자는 아닌 아버지와 궁시장 보유자 아들
- 아버지 // 덕분입니다 >
#4. 1960년, 파주 공방(예용해 기자 취재)

(방문 미닫이 여는 소리 )

아내 // 아버님, 오늘 만나기로 하셨던 기자분이 오셨어요.
예용해 // 안녕하십니까? 유복삼 선생님. 예용해 기잡니다.
오늘 인터뷰 내용은 ‘인간문화재’라는 연재 기사에 실릴 겁니다.
아버지 // 알고 있지요. 잘 부탁합니다.
아내 //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어머니 // 우리 며느립니다. 영기 처요.
아버지 // 작년에 혼례를 치러줬지요. 며느리도 손재주가 뛰어납니다.
예용해 //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유영기 // 감사합니다.
예용해 // 그럼 먼저 화살 작업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아버지 // 예, 그럼요. 취재허시는데 좀 오래 걸릴 겁니다.
화살 하나 만드는데 130번의 손길이 필요하지요.
유영기 // 자, 저희 공방으로 가시죠.

(화살 만드는 소리- 깎는 소리, 살대 닦는 소리)

26세 영기 // 예용해 기자가 방문한 1961년 당시에
아부지는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시장이었어요.
하지만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로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첫 지정이 1971년에 됐는데,
안타깝게도 그 3년 전 1968년에 작고하셨어요.

< 목숨을 건 화살 일 1 >
#5. 1979년, 파주 공방

45세 영기 // 아부지가 돌아가신 해가 1968년이니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제가 아들만 넷인데, 맏이가 열아홉이고, 막둥이가 열 살이 됐지요.
가업을 잇는다는 것이 이렇게 무거운 건지
아부지의 외로움을, 책임감을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유영기 // (사랑방에서 부르는) 상현아! 세현아! 창현아! 승현아!
사랑방에 와서 살대 닦아라!
아이들 // (다 같이) 네, 아부지!
유영기 // 상현 엄마, 오후에 우체국 좀 다녀올 수 있나?
그리고 나 내일부터 아랫녘에 대나무 허러 다녀와야 허니
그동안 여기 쌓인 살 100개 이거 좀 정리해주구려~
아내 // 알았어요. 나보구 다~ 해 노라는 거죠?
어머니 // 상현 에미가 고생이 많구나.
손 야무지구 온순하니 영기 니가 복이 많아.

45세 영기 // 어머니는 화살 일을 돕는 며느릴 지켜보면서
동병상련을 느끼시나 봅니다.
저도 아내가 늘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지만, 어쩌겠습니까.

유영기 // (한숨 푹푹 쉬는) 아이구~
어머니 // 영기 넌, 왜 그리 한숨을 쉬어.
유영기 // 이거 전국대회에 나갈 건데 주문이 아주 까다로워요.
잘 맨들어야 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아내 // 여보, 너무 염려 말구, 나허구 오늘 밤에 잘 만들어봐요.

45세 영기 // 아내와 함께 일한 그날 밤은 참 추웠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많이 열지 못 허구, 화살 일을 했지요.

(새벽 3시를 알리는 시계 소리)
어머니 // 여적까지 일하나?
근데 소리도 안 들리고, 왜 이리 조용한 거지?

(문 여는 소리)
어머니 // (놀라서 울부짖는) 영기야! 얘, 상현 에미야!

45세 영기 // 그 겨울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마무리 코너 – 덧붙이는 이야기 >

(징소리)

나레이션 // ‘덧붙이는 이야기’

(화살을 허공에 쏘아 올리는 소리-효시)

나레이션 // 여러분은 지금, 화살을 허공을 쏘아 올리는 효시 소리를
연속해서 듣고 계십니다. ‘우는 화살’이라는 뜻의 효시는
전쟁 때 신호용으로 쓰이던 화살을 가리킵니다.
(일상적으론 ‘어떤 일의 시초’를 뜻하기도 하지요.)

나레이션 // 영집궁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유세현 관장은
장단화살의 맥을 5대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나레이션 // 그렇다면 하루에 3개 만들기도 벅차다는 전통화살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될까요?
그 첫 번째 순서부터 유세현 관장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유세현 // 어떤 화살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긴 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대나무, 대나무 화살을 기준으로 봤을 때 우선 대나무를 그렇게 해서 선별 조건에 맞춰서 선별을 하고, 그다음엔 대나무를 구워내는 작업을 합니다. 대를 굽는다는 것 자체는 구워지면서 대나무가 뜨거워지면 굉장히 부드러워지거든요. 곧게 잡을 수 있는, 그러니까 휘지 않고 똑바르게 만드는 그런 기술이기도 하거니와 그다음에 대가 구워지면서 단단해지겠죠. 탄성이 훨씬 높아지고, 그 안에는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화살이 가벼워지는 이런 효과가 있는 거죠.

나레이션 // 화살에 쓸 2년생 대나무를 구하기 위해
유영기 궁시장은 전국을 다녔지요.
그만큼 중요한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과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유세현 // 그다음에 이 표면을 깔끔하게 다 정리해야겠죠. 중칼로 마디를 쓸어내고 칼로 벗겨내고 모래로 깔끔하게 해야 날아가면서 화살에 저항이 생기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길이에 맞춰 자르고 그 위에 풀을 발라서 힘줄을 감아주게 됩니다. 소의 등심줄을 불려서 감아주죠. 그럼 그것이 마르면서 굉장한 힘으로 조여주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위에는, 화살의 윗단에는 싸리나무를 깎아서 오늬라고 하는 활줄이 걸릴 수 있는 홈을 만들고, 그 아랫단에는 화살촉을 끼워 넣을 때, 그다음에 단단하게 끼워 넣을 수가 있겠죠. 만약 아랫단에 힘줄을 감지 않은 채 화살을 꽂는다면, 그것이 목표물에 날아가서 맞았을 때 화살촉이 목표물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화살이 부서지면서 화살촉으로 들어가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소의 힘줄을 감아서 강화시켜주는 거죠.

나레이션 // 화살은 사용자의 힘과 목적에 따라 달리 제작됩니다.
화살의 무게에 따라 화살촉의 무게가 정해지고
화살 깃의 크기와 넓이가 정해지지요.

유세현 // 그다음에 화살에 깃을 붙이면 되는데 보통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것이 꿩의 깃털입니다. 꿩의 깃털을 손으로 떼어 내서 칼로 다듬은 다음에 풀칠을 해서 깃에 붙여주게 되는데, 보통 우리는 3개 정도를 붙입니다. 그러니까 화살 깃이 많이 붙이면 많이 붙일수록 화살의 정확도는 높아진다, 그런데 사거리는 떨어진다. 그 반대인 경우에는 사거리는 높아지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게 화살 붙이는 이론이긴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화살의 깃을 붙이고 인두로 지져서 화살 깃의 높이와 길이를 정리해주면 화살이 완성됩니다.

나레이션 // 사실 화살 1개를 만드는 데는 130번이나 손이 갈 만큼
까다롭고 정교한 작업입니다.
완성된 화살도 중량을 맞추기 위해 몇 번씩 저울질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강의 양궁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양궁과 국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유세현 // 지금 우리 양궁협회, 국궁협회 이런 식으로 돼서 활쏘기를 하는 걸로 따진다고 하면 원래 양궁은 국궁 안에 들어가 있었죠. 그랬다가 양궁이 분리돼서 나가긴 한 건데 양궁의 역사는 우리가 사실 길지가 않습니다. 굉장히 짧은 기간 내에 굉장히 큰 성과를 거둬내긴 한 건데. 그러니까 양궁에는 잘 맞출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이래서 기계장치들을 붙여서 정확도를 높인 이런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 국궁은 암만 해도 그런 장치 없이 그냥 본, 활과 화살 본연의 것만으로 쏜다. 그러니까 거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죠. 국궁은 풍력, 본연, 자연 이런 것들이 국궁을 지금 대표한다면, 양궁은 정확하게 맞추는 정확도 이런 것들에 치중하는 이런 게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레이션 // 오늘 ‘덧붙이는 이야기’에서는 국궁과 양궁의 차이,
화살 제작 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나레이션 //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궁시장, 유영기 두 번째 시간.
지금까지 극본 김정인, 연출 권윤혜,
출연 설영범, 이소영, 전해리, 오민혁, 이민규, 이상준, 김단,
음악 윤아성, 음향효과 이용문, 기술감독 조눙수였습니다.

나레이션 //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의 제작비 지원,
국립무형유산원의 자료지원으로 EBS가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요약정보

4대째 화살 만드는 일을 가업으로 이어받아 문화재로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최초의 화살박물관인 '영집궁시박물관'을 세워 후대에 궁시 문화를 전수한 궁시장 유영기의 생애를 다룬 오디오 다큐드라마.

* 국립무형유산원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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