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문명의 길

가야 문명의 길이란?

고령, 고성, 김해, 남원, 창녕, 함안, 합천 - 가야, 빛나는 철기 문화유산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고대사회에서 철 생산과 철 제품의 보급은 사회 변화와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며, 무덤에서 나오는 수많은 유물들이 이를 증명한다. 가야는 변한의 12개 작은 나라들을 통합해 세운 연맹 왕국으로 김해의 금관가야, 고령의 대가야 등 여섯 나라가 있었으며, 풍부한 자원으로 생산한 철을 매개로 다양한 육로와 해로를 통해 낙랑이나 중국, 일본 및 한반도의 여러 지역과 교역했다. 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형태와 크기를 통해 전기 가야부터 후기 가야까지 기원전 1세기부터 6세기에 이르는 가야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 가야 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했던 가야의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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